Pi Network 공동창립자 2인, Consensus Miami 2026서 AI·인간성 증명 전략 공개
Pi Network 공동창립자인 니콜라스 코칼리스와 청디아오 판이 2026년 5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Consensus 2026에 연사로 참여하면서 Pi 커뮤니티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당시 일정에 따르면 청디아오 판은 5월 6일, 니콜라스 코칼리스는 5월 7일 각각 Convergence Stage에 올라 AI 시대의 신원 검증과 인간성 증명, 블록체인의 실제 활용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두 공동창립자가 같은 행사에서 연속적으로 발표한다는 점에서 Pi Network가 2026년 강조했던 AI와 KYC, 검증된 사용자 네트워크 전략을 외부 업계에 설명하는 중요한 무대로 평가됐습니다.
Pi Network는 행사 후원사로도 참여했습니다.

다만 행사 후원이나 연사 참여 자체가 Pi Network의 기술이 외부 기관으로부터 공식 검증됐거나 기관투자가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당시 어떤 비전을 제시했고, 이후 그 내용이 실제 제품과 사용자 활동으로 이어졌는지를 구분해서 보는 것입니다.
5월 6일 청디아오 판이 다룬 핵심 주제
청디아오 판의 세션은 2026년 5월 6일 오전 11시 15분부터 약 20분간 진행되는 일정으로 소개됐습니다.
주요 주제는 AI가 디지털 서비스 개발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시대에 어떤 요소가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인가였습니다.
Pi Network가 당시 강조한 답은 실제 사람의 데이터와 검증된 신원, 대규모 참여자 네트워크였습니다.
생성형 AI가 코드와 콘텐츠를 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게 되면서 단순한 소프트웨어 기능만으로 차별화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어떤 사용자가 실제 사람인지 확인하고, 그 이용자가 제공하는 데이터와 판단을 신뢰할 수 있다면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Pi Network는 자신들이 구축한 KYC 시스템과 사용자 네트워크를 AI 시대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으로 제시했습니다.
예를 들어 AI 결과 평가와 데이터 검증, 커뮤니티 기반 작업 등에 신원이 확인된 사용자가 참여하고 그 대가를 Pi로 지급받는 구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당시 언급된 5억 2,600만 건 이상의 작업은 AI 데이터 작업이 아니라 기존 KYC 과정에서 수행된 신원 검증 관련 작업입니다.
이를 AI 분야로 바로 전환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대규모 분산형 인간 작업 시스템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는 근거로 활용된 것입니다.
5월 7일 니콜라스 코칼리스는 ‘인간성 증명’을 논의

니콜라스 코칼리스는 5월 7일 오전 10시 15분부터 약 30분간 진행되는 패널에 참여하는 일정으로 소개됐습니다.
세션의 핵심 질문은 AI가 만든 계정과 실제 사람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가였습니다.
생성형 AI가 발전하면서 사람처럼 글을 쓰고 대화하고 이미지를 만드는 자동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만 가지고 온라인 계정이 실제 사람의 것인지 판단하기가 점점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온라인 투표와 리뷰, 소셜미디어, 보조금 지급, 에어드롭 같은 서비스에서는 한 사람이 수백 개의 계정을 만들 수 있다면 시스템 전체의 신뢰성이 훼손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하는 개념이 인간성 증명, 즉 Proof of Humanity입니다.
Pi Network는 KYC를 완료한 사용자 네트워크를 이 문제와 연결해 설명해 왔습니다.
한 사람이 하나의 검증된 신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면 봇이나 다중 계정의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또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 사람임을 증명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지나치게 많이 공개하면 프라이버시가 훼손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신원 기술에서는 사용자의 모든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람이다’, ‘특정 조건을 충족했다’와 같은 필요한 사실만 증명하는 방식이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당시 코칼리스의 패널 역시 이러한 개인정보 보호와 인간성 증명 사이의 균형을 주요 주제로 삼았습니다.
Consensus 2026이 Pi Network에 중요했던 이유
Consensus는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 분야의 기업과 개발자, 정책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대형 산업 행사 가운데 하나입니다.
따라서 Pi Network 입장에서는 기존 파이오니어 커뮤니티를 넘어 외부 개발자와 기업 관계자에게 프로젝트의 방향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특히 당시 Pi Network는 메인넷 생태계 기능 확대와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공개 RPC, 테스트넷 스마트 계약 관련 기능 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AI 전략까지 추가되면서 프로젝트가 단순한 모바일 채굴 중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개발자와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인프라를 강조하려는 시점이었습니다.
행사 후원도 브랜드 노출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이를 ‘암호화폐 업계가 Pi Network를 공식 인정했다’거나 ‘기관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신호’로 해석하는 것은 지나친 확대 해석이 될 수 있습니다.
산업 행사에서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후원사와 연사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Consensus 참가의 실제 가치는 행사 이후 구체적인 개발자 유입이나 파트너십, 서비스 출시가 나타났는지를 통해 평가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당시 프로토콜 업그레이드와도 시기가 겹쳤다
Consensus 2026은 Pi Network가 연속적인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던 시기에 열렸습니다.
원문에서는 프로토콜 22.1 이후 23.0과 24.1, 25.1, 26.0으로 이어지는 로드맵을 함께 언급합니다.
특히 당시 커뮤니티에서는 프로토콜 23이 스마트 계약과 개발자 생태계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프로토콜 번호와 실제 기능 출시를 동일하게 보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특정 버전의 프로토콜이 적용됐다고 해서 스마트 계약이나 DEX, Launchpad가 모두 동시에 메인넷에서 정식 출시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네트워크 내부 호환성을 준비하는 프로토콜 작업과 사용자에게 실제 기능을 공개하는 제품 출시는 서로 다른 단계일 수 있습니다.
당시 공개 테스트넷 RPC도 이런 흐름에서 중요했습니다.
RPC가 있으면 외부 애플리케이션이 블록체인의 데이터를 조회하고 거래와 상호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자 생태계 구축의 기본 인프라가 됩니다.
Pi Network는 여기에 구독형 스마트 계약과 Launchpad 테스트 등을 결합해 개발자가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확대하려 했습니다.
따라서 Consensus 2026의 발표는 단독 이벤트라기보다 당시 진행되고 있던 기술 로드맵을 외부에 설명하는 자리라는 의미가 더 컸습니다.
Pi의 AI 전략과 5억 2,600만 건의 KYC 작업

Consensus를 전후해 Pi Network는 자신들이 보유한 인적 네트워크를 AI 분야에 활용하는 전략도 강조했습니다.
원문에서는 100만 명 이상의 KYC 검증 참여자가 5억 2,600만 건 이상의 검증 작업을 수행했다고 설명합니다.
이 수치를 AI 작업으로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로 수행된 것은 Pi Network의 사용자 신원 확인을 위한 KYC 검증 작업입니다.
Pi 측이 강조한 것은 이 시스템을 통해 대규모의 사람에게 작업을 분배하고 결과를 모으며 보상을 지급하는 구조를 이미 운영해 봤다는 점입니다.
이 경험을 AI 데이터 라벨링이나 모델 평가, 인간 피드백 같은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당시 제시된 확장 방향입니다.
노드 네트워크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언급됐습니다.
Pi는 많은 노드가 보유한 여유 컴퓨팅 자원을 AI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시험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상용 AI 컴퓨팅 네트워크가 이미 완성됐다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AI 연산은 하드웨어 성능과 네트워크 속도, 결과 검증, 작업 배분 등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블록체인 노드를 그대로 AI 데이터센터처럼 사용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당시에는 일부 AI 워크로드를 분산 노드에서 처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개념증명 성격이 강했습니다.
행사 이후 더 중요해진 것은 실제 사용 여부
Consensus 2026 당시 Pi Network가 전달하려 한 메시지는 비교적 명확했습니다.
AI 시대에는 실제 사람을 검증할 수 있는 신원 인프라가 중요해지고, Pi가 구축한 KYC 사용자 네트워크를 이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노드 기반의 분산 컴퓨팅과 Pi 보상 시스템을 결합하면 인간의 판단과 컴퓨팅 자원을 동시에 제공하는 네트워크로 확장할 수 있다는 비전도 제시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비전이 PI 토큰의 실제 가치로 이어지려면 몇 가지 단계가 더 필요합니다.
먼저 외부 기업이 Pi의 인력이나 컴퓨팅 자원을 실제로 사용해야 합니다.
Pi 생태계 내부에서 사용자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것만으로는 외부에서 새로운 경제적 수요가 유입됐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두 번째는 실제 AI 작업의 품질입니다.
KYC를 완료한 사람이라고 해서 AI 모델 평가와 데이터 라벨링을 정확하게 수행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작업자 교육과 품질 평가, 부정행위 방지 시스템이 별도로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PI 토큰의 역할입니다.
외부 기업이 작업 비용을 PI로 구매해 지급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면 새로운 토큰 수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생태계가 기존 보유 PI를 보상으로 배분하는 것에 그친다면 공급 압력만 증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당시 Consensus 2026에서 공동창립자 두 명이 연사로 참여했다는 사실 자체보다 이후 Pi의 AI 전략이 실제 파트너십과 작업량, 개발자 서비스로 연결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행사 참여는 Pi Network가 자신들의 장기 전략을 외부에 소개한 중요한 무대였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평가는 컨퍼런스 발표가 아니라 실제 제품과 사용자 활동, 그리고 외부 기업이 Pi의 인프라를 활용하는지 여부를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결국 Consensus Miami 2026은 Pi Network가 AI와 인간성 증명, 검증된 사용자 네트워크라는 새로운 방향을 본격적으로 강조한 상징적인 행사였습니다.
그리고 이후 확인해야 할 핵심은 그 비전이 얼마나 실제 경제 활동으로 전환됐는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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